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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탈당에 "사기극"…김문수에 '극우 공세' 강화

연합뉴스TV 장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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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탈당에 "사기극"…김문수에 '극우 공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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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선언에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맹폭을 퍼부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 점도 파고들며, 김 후보를 '극우 내란 후보'라고 거세게 몰아 세웠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위장 탈당쇼', '대국민 사기극', '선거용 탈당', '막장 집단'… .


윤 전 대통령의 탈당 선언 직후 더불어민주당은 그 어느 때보다 거친 표현으로 반응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끝까지 계엄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았고,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을 자체 징계하지 못하며 '내란 잔당'임을 인증했다고도 비난했습니다.

<황정아/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내란 수괴 윤석열이 국민의힘을 자진 탈당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벌이는 내란 숭배 위장 탈당 쇼의 장르가 막장극에서 사기극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


민주당은 특히 윤 전 대통령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 점을 파고들며 김 후보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창 끌어올렸습니다.

김 후보를 '극우 후보'로 더욱 몰아세우며, 보수진영 안에서조차 입지를 좁히겠다는 전략으로도 보입니다.

<신현영/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오히려 오늘의 탈당은 윤석열과 김문수 후보가 한 몸이고 공동 운명체임을 분명히 밝힌 것입니다."


5·18을 앞두고 광주를 방문한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과 탈당 이전 조율한 적이 없다"고 밝힌 점에 대해서는 '황당무계'하다며 6월 3일 국민의 심판을 받으라 쏘아붙였습니다.

이처럼 민주당은 윤 전 대통령을 탈당을 고리로 김 후보를 향한 대대적인 공세를 폈지만, 대선 전망에는 '낙관론 경계령'을 내리며 몸을 한껏 낮추고 있습니다.

당 선대위는 대선을 앞두고 보수진영 유권자들이 막판 결집을 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윤 전 대통령 탈당이 선거 판세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영상취재 김성수 최성민

영상편집 송아해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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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