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한 지난달 15일 강원 강릉시 초당동의 한 공원에 선생님과 함께 나들이 나온 아이들의 모습이 정겹다. 연합뉴스 |
일요일인 18일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맑은데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수준으로,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으면서 18일 전국의 하늘이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를 오르내리면서 평년(최저 10~15도, 최고 21~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수원 10도, 춘천 10도, 강릉 16도, 청주 12도, 대전 11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대구 15도, 부산 17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8도, 수원 20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대구 24도, 부산 22도, 제주 19도다.
다만 기상청은 “18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순간 풍속 55㎞/h(15㎧) 이상으로 강하게 바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북부동해안에는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산지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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