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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최악의 선택하나...레알 마드리드 가는 알론소 대체하는 '충격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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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최악의 선택하나...레알 마드리드 가는 알론소 대체하는 '충격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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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사비 알론소 감독 후임으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레버쿠젠 차기 감독 후보로 언급되는 중이다. 알론소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나며 레버쿠젠은 후임을 찾고 있다.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코모에 잔류를 하면서 텐 하흐 감독이 유력하게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고 전했다.

레버쿠젠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 등을 이끈 알론소 감독이 이번 시즌 종료 후 떠난다. 레버쿠젠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갈 예정이다. 핵심 자원 조나단 타도 퇴단을 공식발표했고 제레미 프림퐁, 플로리안 비르츠 등도 이적이 유력하다. 새로운 레버쿠젠을 이끌 감독을 찾고 있는 가운데 텐 하흐 감독이 유력 후보로 평가된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성공 신화를 쓴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갔다. 맨유에서 첫 시즌 성과를 냈지만 두 번째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시즌 막판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했지만 사임 요구 여론이 있었는데 맨유 보드진은 유임을 했다. 텐 하흐 감독은 세 번째 시즌 이전보다 더 심한 부진을 인해 조기 경질됐다.

현재까지 야인이다. 도르트문트 등 빅클럽 감독 공백이 생길 때마다 후임으로 거론됐다. 레버쿠젠도 노린다. 파브레가스, 사비 에르난데스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는데 가장 유력한 건 텐 하흐 감독이라는 평이다.


독일 '키커'는 레버쿠젠은 미리 차기 감독 선임을 준비했다. 적절한 후임을 선정했고 알론소 감독처럼 점유율을 기반한 축구 철학을 가진 사람을 원한다. 수년간 자리를 잡은 레버쿠젠 공격 축구 스타일을 유지할 감독을 원한다. 사비가 유력하지만 텐 하흐도 1순위 후보 중 하나다"고 보도했다.


또 텐 하흐 감독에 대해서 "아약스 시절 최고 수준의 점유율 축구를 구현했다. 레버쿠젠 요구와 맞는다. 바이에른 뮌헨 2군 감독으로서 독일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독일어도 잘한다. 전술적 적합성, 언어적 장점으로 인해 1순위로 거론되는 중이다"고 평가했다.

'디 애슬래틱'은 "텐 하흐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복귀에도 열려 있다"고 했는데 지금 가까운 건 레버쿠젠이다. 텐 하흐 감독은 분명 지도력과 확실한 철학이 있지만 맨유 시절을 생각하면 불안한 선택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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