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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는 17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에서 FC안양에 2-0으로 승리했다. K리그1 4월의 선수상을 받은 전진우가 멀티골을 폭발했다. 이로써 전북은 공식전 1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의 거스 포옛 감독은 4-3-3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 스리톱은 콤파뇨와 전진우, 송민규가 섰다. 중원은 김진규와 박진섭, 강상윤이 책임졌다. 백4는 김태현과 김영빈, 홍정호, 김태환으로 구성됐다.
이에 맞서는 안양의 유병훈 감독은 4-5-1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모따가 섰고, 2선은 강지훈, 최규현, 김정현, 마테우스, 채현우로 구성됐다. 백4는 토마스, 이창용, 김영찬, 이태희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김다솔이 꼈다.
전반 초반 전북이 거센 공격을 펼쳤다. 전반 10분 왼쪽에서 전진우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골문 앞의 콤파뇨가 마무리하려 했지만 안양 수비의 견제에 막혀 볼을 건드리지 못했다.
12분 전북이 선제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전진우였다. 전북의 역습 상황에서 전진우가 볼을 몰고 들어간 뒤, 상대 수비를 제쳤다. 이어 침투하는 송민규에게 패스했고, 송민규가 다시 전진우에게 리턴 패스를 건넸다. 단숨에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한 전진우는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선제골을 내준 안양은 전북의 골문을 계속해서 노렸다. 하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전북의 역습이 날카로웠다. 29분에는 볼을 뺏은 홍정호가 높은 위치까지 올라온 뒤, 콤파뇨에게 침투 패스를 건넸다. 콤파뇨는 여기서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영찬에게 막혔다.
2분 뒤 이번에는 송민규가 박스 왼쪽 부근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뒤,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이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곧바로 안양이 날카로운 반격을 펼쳤다. 골문 앞에서 모따가 다이빙 헤더 슈팅을 때렸지만 송범근의 정면으로 향하며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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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콤파뇨가 안양의 골문을 노렸다. 40분 박스 앞에서 볼을 잡은 송민규가 앞에 있던 콤파뇨에게 침투 패스를 건넸다. 이를 콤파뇨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김다솔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두 팀의 전반전은 전북이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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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가져갔다. 전북은 콤파뇨 대신 티아고를 투입했다. 안양은 강지훈과 최규현, 채현우 대신 김보경과 이민수, 야고를 들여보냈다.
후반 초반에는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두 팀이 치열한 중원 싸움을 이어갔다. 후반 13분 이민수의 중거리 슈팅은 송범근의 품에 안겼다.
16분에는 전북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진규의 킥을 골문 앞에 있던 티아고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골문 위로 떴다.
25분 안양의 매서운 공격이 이어졌다. 계속해서 박스 안으로 볼을 투입한 안양이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박스 왼쪽 부근에서 시도한 토마스의 강력한 슈팅은 송범근의 선방에 막혔다. 1분 뒤에 나온 마테우스의 슈팅 역시 송범근이 쳐냈다.
이후 안양이 만회골을 위한 총공세를 펼쳤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티아고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지만, 볼 터치가 너무 길어 김다솔에게 볼을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전북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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