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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교제했던 양 모 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 측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고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폭로하면, 손흥민과 소속 팀에게 피해가 가지 않겠느냐'고 협박해 3억원을 갈취했다. 3억원을 받은 양 모 씨는 해당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겠다는 각서를 썼다.
손흥민과 헤어진 양 모 씨와 교제하게 된 용 모 씨는 해당 사실을 알고 난 뒤 지난 3월 손흥민 측에 7000만원을 추가로 요구했다. 손흥민의 매니저는 용 모 씨의 협박에 시달리다가 손흥민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손흥민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이에 손흥민 소속사가 지난 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서울강남경찰서는 14일 두 사람을 체포했고 다음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으면 18일 새벽에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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