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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변호인’ 석동현, 국힘 선대위 사퇴…“김문수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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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변호인’ 석동현, 국힘 선대위 사퇴…“김문수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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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쪽 석동현 변호사가 지난 1월15일 오후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쪽 석동현 변호사가 지난 1월15일 오후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변호를 맡은 석동현 변호사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시민사회특별위원회위원장에서 사퇴했다.



석 변호사는 17일 오후 페이스북에 “오 늘부로 김문수 후보 선대위 시민사회 특별위원장 직책을 내려놓고 일반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석 변호사는 “선거가 코앞인 상황에서 지난 몇년간 보수와 중도층의 절대다수 국민들은 범죄로 재판받고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큰일 난다고 걱정 해왔는데도, 막상 우리쪽은 김문수 후보님 혼자서 죽어라 뛰고 있다. 이제 18일 후면 닥칠 현실이 어떻게 될지 보수와 중도층 일반 국민들은 정말 속이 탄다”며 “김문수 후보야말로 도덕성 청렴성 국정 경험 등등 모든 분야에서 탁월할 뿐 아니라 특히 이재명 후보와 압도적으로 대비되지 않습니까? 또한 이준석 후보 재산이 14억인데 경기도 지사를 두번 지내신 김 후보님 재산이 10억밖에 안 된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런 차별성만으로도 보수와 중도 지지층이 투표장에만 많이 나가기만 하면 김문수 후보가 반드시 당선될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석 변호사는 이어 “국민의힘은 지도부나 당원들만의 정당이 아니다. 당원여부에 관계없이 이 나라 국민 중 보수층과 중도층 전체 유권자들을 위하고 그들을 대표하는 정당이다. 그분들의 정치적 의견과 열망에 부응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리고 선거에서 그분들의 표없이는 아무것도 생각할수 없다”며 “그분들 중에는 국힘 내부에서 조차 극우라며 거리 두고 발로 차려고 하는 아스팔트 애국시민들도 물론 포함된다. 찐보수라 부르면 몰라도 그분들이 왜 극우인가요? 그분들이 민노총이나 좌파들처럼 폭력을 휘두른 적 있습니까? 그분들 만큼 나라 사랑에 더 뜨거운 사람이 있습니까? 그분들이 투표장 가면 국힘 후보를 안 찍고 누구를 찍겠습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겨울 한남동 관저와 서울구치소 앞에서, 또 광화문과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해외각지에서 찬바람속에 대통령을 지키려 했던 시민들과 국민변호인단, 윤어게인, 자유대학의 청년 여러분 모두 오늘 윤 대통령의 결단에 담긴 깊은 뜻을 생각하면서, 온 가족 다 빠짐없이 투표장에 가시도록 애써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6월3일 밤 웃으면서 서로 껴안을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석 변호사는 지난 13일 국민의힘 선대위에 합류했다. 윤 전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로, ‘40년지기 친구’인 석 변호사는 지난 12·3 비상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 변호인으로 활동해왔는데 선대위 합류 소식에 당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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