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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지 한다'...'리그 4골' 호일룬, 이제는 상대 선수 '유니폼' 벗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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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지 한다'...'리그 4골' 호일룬, 이제는 상대 선수 '유니폼' 벗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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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라스무스 호일룬의 부진은 끝이 안 보인다. 이제는 하다못해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의 유니폼까지 벗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4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에서 첼시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10승 9무 18패로 16위에 머물렀다.

애당초 맨유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로테이션이 예상됐다. 당장 중요한 건 22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토트넘 훗스퍼와의 결승전이기 때문. 그러나 예상외로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아마드 디알로를 비롯해 최상의 라인업을 꾸렸다.

하지만 맨유는 전반전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전 맨유의 슈팅은 단 1회였다. 유효 슈팅은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첼시의 맹공격이 이어졌다. 그 결과 후반 26분 마크 쿠쿠렐라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는 0-1 패배로 끝이 났다.


전후반 합해 맨유의 슈팅은 4회, 유효 슈팅은 고작 1회였다. 모든 선수에게 책임이 있지만, 비판의 화살은 호일룬에게 향했다. 그럴 만했다. 이날 호일룬은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슈팅 0회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경기력만이 문제가 아니다. 경기 도중 벌어진 한 장면이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매체 'ESPN'은 "호일룬이 리바이 콜윌과 유니폼을 바꾸고 싶었던 걸까?"라며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장면은 후반 추가 시간 4분에 벌어졌다. 첼시의 코너킥 상황에서 호일룬과 콜윌이 몸싸움을 벌였다. 그런데 호일룬은 몸싸움 과정에서 콜윌의 유니폼을 벗기고 말았다.

이를 두고 팬들의 다양한 반응이 뒤를 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호일룬은 매각해야 한다", "경기 도중 유니폼을 바꾸고 싶었나봐", "호일룬은 레슬링 선수", "역대 맨유 최악의 9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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