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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 탈당에 “부정선거 망상 빠져···탈당한다고 원죄 안 지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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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 탈당에 “부정선거 망상 빠져···탈당한다고 원죄 안 지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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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1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선언을 두고 “탈당한다고 비상계엄 원죄를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정선거 망상에 빠져 이 사단을 일으킨 장본인이 자유, 법치, 주권, 행복, 안보를 운운하는 것이 역겹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탈당한다고 비상계엄의 원죄를 지울 수 없고, 헌재의 탄핵인용이 김정은 독재국가 같다던 김문수 후보의 시대착오적 인식이 가려질 수 없다”며 “이 사단에 공동책임이 있는 후보가 윤석열과 함께 물러나는 것이 이준석과 이재명의 진검승부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길지 않은 정치 인생을 함께 하고 저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달라.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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