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오늘 오전 7시 11쯤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연소가 빠른 고무 재료 특성상 현장 주변은 온통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은 상황입니다.
불은 고무를 전기로 찌는 공정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인화성이 높은 고무 자재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순식간에 연소가 확산된 걸로 보입니다.
검은 연기가 수십 미터 상공까지 치솟았고, 인근 지역에서도 연기가 관측될 정도입니다.
공장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연면적이 약 29만㎡에 이르는 대규모 시설로 현재 공장 1개동에 화재가 진행 중입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7시 16분 현장에 도착해 초기 대응에 나섰고, 이어 7시 28분쯤 연소 확대 우려로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불길이 거센탓에, 화재 발생 40분쯤 뒤인 오전 7시 59분, 소방 당국은 광주 전역의 소방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 대원들은 진화 작업과 함께 인명대피와 구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불길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면서 직원 1명이 건물 안에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일부 직원은 옥상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지만, 공장 내부 고무 저장소에서 시작된 불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소방 헬기를 비롯해 4만5천ℓ의 물을 방수할 수 있는 대용량방사시스템 등 중앙 특수구조대 장비 16대를 추가 투입해 조기 진화에 온힘을 쏟고 있니다.
다시한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7시 11쯤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7시 16분 현장에 도착해 초기 대응에 나섰고, 이어 7시 28분쯤 연소 확대 우려로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불길이 거센탓에, 화재 발생 40분쯤 뒤인 오전 7시 59분, 소방 당국은 광주 전역의 소방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불은 고무를 전기로 찌는 공정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인화성이 높은 고무 자재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순식간에 연소가 확산된 걸로 보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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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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