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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습 폭우에…잃어버린 우산 어제만 최소 200개

연합뉴스TV 정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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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습 폭우에…잃어버린 우산 어제만 최소 2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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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대에 폭우가 내린 지난 16일 서울에서만 최소 200개 넘는 우산이 분실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경찰청 유실물 통합포털 '로스트112'에 따르면 전날 자정까지 이곳에 접수된 분실 우산은 205개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서울 동북·서북·서남권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오후 5시 이후로 120여개가 집중적으로 들어왔습니다.

로스트112는 지하철·철도, 버스·택시, 공항, 대형마트, 지구대, 파출소 등으로 접수된 유실물을 통합해 공개하는 곳입니다.

전날 분실 우산이 접수된 장소는 서울역이 63개로 가장 많았고 방화역(28개)과 수색역(12개) 등이 뒤를 이었다. 접수되지 않은 경우를 고려하면 실제 분실된 우산은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쏟아지는 비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16일 서울 광장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5.16
    jin90@yna.co.kr

쏟아지는 비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16일 서울 광장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5.16 jin90@yna.co.kr



비가 내리는 날에는 특히 우산 유실물이 많은데 예보를 보고 우산을 지참한 사람 자체가 많은 탓으로 풀이됩니다. 서울 전역에 비가 내렸던 지난 9일에도 262개의 우산이 로스트112에 올라왔습니다.

다만 우산을 찾아가는 경우는 다른 물품에 비해 많지 않은데 6개월 내로 주인을 찾지 못한 유실물은 국고로 귀속되거나 양여, 폐기 등의 방법으로 처리됩니다.


#기습폭우 #우산 #로스트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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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