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상장관, 다음주 미국서 6개 분야 협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어제(16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면담하고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안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저와 그리어 대표는 다음 주에 제2차 기술 협의를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2차 기술협의에서는 산업부와 관계부처로 구성된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해 균형 무역과 비관세 조치, 경제 안보, 디지털 교역, 원산지, 상업적 고려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본격 협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안 장관은 그리어 대표에게 한국을 대상으로 한 상호 관세와 품목 관세 일체를 면제해달라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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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