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양민혁이 다음 시즌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은 프리미어리그보다 빠르게 종료됐다. 물론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팀은 아니지만 그 외의 대부분 팀들은 리그를 마감했다.
양민혁도 마찬가지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은 리그 최종전 명단 제외되면서 유럽 첫 시즌을 마쳤다. 양민혁은 리그 14경기에 출전하여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기록 상으로는 특출난 것이 없지만 2006년생의 어린 선수가 유럽 첫 시즌에 두려움 없이 맞닥뜨리며 2골을 만들어내고 큰 문제 없이 마쳤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미래를 기대하게 만든다.
양민혁은 임대생이기에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으로 돌아가야 한다. QPR에서 임대가 연장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고 토트넘에서 프리시즌을 보낼 전망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양민혁에게 임대된 것은 좋은 결정이었고 이번 여름 토트넘에서 다시 한 번 커리어를 쌓을 기회를 얻을 것이다. 2025-26시즌 1군 주전 자리를 노리는 양민혁에게 다음 시즌은 새로운 시작이다. 감독이 프리시즌에 여러 선수들에게 충분한 출전 시간을 주고 관찰할 것이다. 양민혁은 손흥민, 윌슨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등 1군 윙어들과 팀 내 입지 다툼을 벌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양민혁에게 남은 것은 프리시즌에 기회가 찾아올텐데 이를 놓치지 않고 2025-26시즌 1군 계획에 포함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토트넘에서 첫 출전을 기다리는 것도 그리 멀지 않은 일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요약하자면 프리시즌 양민혁이 기회를 받고 그 활약을 바탕으로 다음 시즌 1군 합류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프리시즌은 확실한 주전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 프리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이면 개막 직후 기회를 더 받을 수 있다. 양민혁에게도 중요한 시기다. 꿈에 그리던 토트넘 데뷔와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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