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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셔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첼시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무려 리그 8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달리게 됐다.
맨유는 오는 22일에 예정된 토트넘 홋스퍼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대비해 최근 동기 부여가 없는 리그 경기에서 힘을 빼고 있다. 하지만 너무 잦은 패배로 팀의 분위기가 점점 가라앉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평소와 달리 승리를 위해 주도권 싸움을 펼쳤지만, 후반 26분 마르크 쿠쿠레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리고 이 골은 결승골이 되며 맨유는 다시 한번 패하고 말았다.
첼시전 패배와 별개로, 맨유 팬들을 헛웃음 짓게 하는 장면이 나왔다. 후반 4분 첼시 선수들이 주심에게 다가가 무언가를 설명했다. 이후 주심은 맨유의 최전방 공격수인 라스무스 호일룬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호일룬의 손목에 있는 테이핑을 제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에 호일룬은 당황한 듯, 대기심 쪽으로 다가가며 테이핑을 제거했다. 그런데 테이핑 속에는 놀랍게도 스마트 워치라 불리는 전자 시계가 있었다. 호일룬은 이를 대기심에게 넘긴 뒤, 경기장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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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본 맨유 팬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안 그래도 호일룬은 팬들 사이에서 엄청난 혹평을 받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탈란타를 떠나 맨유로 이적한 호일룬은 당시 8,500만 유로(약 1,33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적료에서 알 수 있듯이, 많은 기대를 받으며 합류한 선수지만, 기복이 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에서 고작 4골을 넣었다.
이에 따라 맨유 팬들은 호일룬의 기행을 기분 좋게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 그의 개그맨 같은 모습에 어이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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