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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관심 미국‥'관세 철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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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관심 미국‥'관세 철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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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제주에서 끝난 APEC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한미 관세 협상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실무 대표단이 다음 주, 미국으로 건너가 협의를 재개합니다.

오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한미 통상 대표들이 워싱턴에 이어 제주에서 다시 손을 맞잡았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나 상호관세와 품목별 관세를 철폐하라고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다만 조선업과 에너지 분야에선 협력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한미간의 실무협의는 다음 주 워싱턴에서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산업부와 농림부, 과기부, 기재부 등으로 실무 대표단을 파견합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본격적인 기술 협의, 아주 구체적인 협의가 이제 이번 APEC 계기에 사실 본격적으로 시작이 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협의 분야는 6개입니다.

균형무역과 비관세조치, 경제안보, 디지털교역, 원산지, 상업적 고려를 중심으로 세부 협의에 들어갑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달 미국 워싱턴 DC에서 있었던 2+2회담 이후 처음 열린 통상 관련 고위급 접촉이었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특히 HD현대와 한화오션의 대표들을 잇달아 만나 조선업 협력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정부는 늦어도 6월 중순까지 중간 점검을 마친 뒤 관세 유예 시점인 7월 8일까지 관세 협상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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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정 기자(wh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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