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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직전 경기보다 많은 시간을 뛰었다. 쾌속 질주를 보여주면서 가벼운 몸놀림을 과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0-2로 졌다.
[선발 라인업]
빌라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왓킨스, 2선에 맥긴, 아센시오, 로저스였다. 허리는 오나나, 카마라였고 포백은 마트센, 토레스, 콘사, 캐시였다. 골문은 마르티네스가 지켰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원톱 텔, 그 밑을 손흥민, 오도베르, 무어가 받쳤고 중원은 사르, 그레이였다. 수비진은 레길론, 데이비스, 단소, 스펜스였고 골키퍼는 킨스키였다.
[경기 내용]
빌라의 안방에서 열린 경기답게 빌라가 볼을 잡고 몰아붙였다. 포문을 열었다. 전반 6분 왓킨스의 왼발 슈팅은 골키퍼 앞으로 향했다. 전반 7분 맥긴의 왼발 슈팅도 높게 떴다.
토트넘도 반격했다. 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는데 골대 위로 떴다. 토트넘의 첫 유효 슈팅도 나왔다. 전반 16분 오도베르가 왼발 슈팅을 때렸는데 골키퍼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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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막바지 손흥민이 스프린트를 보여주었다. 전반 40분 손흥민은 먼 거리를 달려가 크로스를 올렸는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토트넘이 역습으로 한 방을 노렸는데 빌라의 수비진이 노련하게 대응했다. 후반 8분 우측으로 공간 패스가 열렸는데 스펜스의 오버래핑은 수비진에 막혔다.
토트넘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8분 사르가 빠지고 비수마가 투입됐다.
빌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콘사가 골망을 갈랐다. 맥긴이 코너킥을 올려줬는데 뒤쪽으로 돌아 들어가던 왓킨스가 헤더로 떨어뜨렸고 문전에 있던 콘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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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기회를 놓쳤다. 후반 20분 우측으로 침투하던 무어가 페널티 박스 바로 옆에서 파울을 유도했다. 레길론의 킥은 수비 벽에 막혔고 다시 나온 볼을 텔이 크로스로 연결햇는데 또 막혔다.
빌라가 땅을 쳤다. 후반 23분 우측에서 맥긴이 볼을 잡았다. 페널티 박스 앞으로 내려오면서 왼발 슈팅을 때렸는데 골대 옆으로 흘렀다. 후반 25분 캐시의 중거리 슈팅도 빗나갔다.
빌라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28분 카마라가 우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볼을 잡았다. 왼발 슈팅을 때렸는데 그대로 낮게 빨려들어갔다. 빌라가 2-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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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변화를 줬다. 후반 29분 손흥민, 레길론 대신 솔란케, 벤탄쿠르가 들어갔다.
양 팀이 교체 카드를 동시에 꺼냈다. 후반 40분 빌라는 왓킨스 대신 말런을 투입했다. 토트넘은 오도베르, 무어를 빼고 히샬리송, 존슨을 들여보냈다. 후반 42분 빌라는 오나나를 빼주고 바클리를 넣었다.
남은 시간 양 팀의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빌라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아스톤 빌라(2) : 에즈리 콘사(후반 14분), 부바카리 카마라(후반 28분)
토트넘 홋스퍼(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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