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명품 나눠줬는데 천만원에 팔더라..."다시 달라고 할 수도 없고"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고소영이 지인에게 나눠준 명품 옷을 언급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는 '한잔 들어간 김에 하는 이야기'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고소영이 예전부터 소유하고 있는 옷들을 언급하자 제작진은 "그런 클래식 아이템들을 계속 안 버리고 소장하시나 보다"고 물었다.

고소영은 "한동안 정리를 크게 해서 나눠주거나 바자회를 했다"며 "그게 딜레마다. 옷을 몇 년 동안 안 입었으면 그 옷을 정리하는 게 맞는지. 정리했는데 갑자기 생각나는 옷이 몇 개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딸이 없었을 때는 다 나눠주고 이랬다"며 "근데 일본 엔틱샵에서 한 천만 원에 팔더라. 다시 달라 그럴 순 없지 않냐"라고 더이상 입지 않을 거라 판단해 지인들에게 나눠준 명품 옷들을 향한 미련을 드러냈다.

명품 브랜드가 국내에 입점하기 전부터 해외에 방문해 일명 '레어템'들을 모았다던 고소영은 "걔네(지인)들이 잘 입으면 됐지"라면서도 "그래도 가지고 있는 거 많다"고 자랑했다.

해당 영상에서 제작진과 함께 고깃집에 방문한 고소영은 남편 장동건의 옷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고소영은 "'내일 고기 먹으러 가니까 당연히 자기 옷을 입어야지' 했다. 우리 신랑은 항상 흔쾌히 입고 가라고 해주고, 저는 항상 못 입게 하고 못 만져보게 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소영은 2010년 5월 장동건과 결혼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아들 준혁 군을, 2014년 2월 딸 윤설 양을 품에 안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