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엑스포츠뉴스 언론사 이미지

日 축구, 유럽 리그 '별 중의 별' 배출하다니!…33골+MVP+올해의 선수 '3관왕 싹쓸이' 수상자 떴다→트레블까지 도전

엑스포츠뉴스
원문보기

日 축구, 유럽 리그 '별 중의 별' 배출하다니!…33골+MVP+올해의 선수 '3관왕 싹쓸이' 수상자 떴다→트레블까지 도전

속보
이란-이스라엘 휴전, 미증시 일제 랠리…나스닥 1.43%↑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앞서 셀틱 올해의 선수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던 마에다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공식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 셀틱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리그에서만 16골 10도움, 모든 대회를 통틀어 33골 12도움을 올린 그가 셀틱 최고의 선수이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마에다는 이 기세를 이어 오는 24일(한국시간) 애버딘과의 스코티시 컵 결승전에서 국내 세 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도메스틱 트레블'에 도전한다.

일본 언론 '스포츠 호치'는 16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의 셀틱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의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이 올해의 리그 MVP에 선정됐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은 16일 이 소식을 발표했다"며 마에다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최상위리그에서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언론은 "마에다는 리그에서 16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셀틱의 리그 4연패를 이끈 원동력이었다"면서 "그의 득점은 눈부시게 꽃피웠고, 국내 컵과 유러피언 컵을 포함한 공식전 49경기에 출전해 33골 12도움을 기록했다"며 마에다가 이번 시즌 어떤 활약을 선보였는지 설명했다.

마쓰모토 야마가 시절 임대만 전전하던 마에다는 2021년 일본 J1리그 명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 입단한 뒤부터 본격적으로 커리어가 풀리기 시작했다. 2022년 임대로 셀틱과 연을 맺은 그는 셀틱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구단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셀틱은 마에다의 계약 조건에 포함되어 있던 완전 영이 옵션을 발동해 마에다를 품었다.


마에다는 셀틱에 입단한 이후 꾸준히 팀의 주전 공격수로 뛰었지만, 그동안 스탯 생산 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았다. 그는 2022-23시즌 리그 35경기 8골 5도움, 2023-24시즌 리그 28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 출전해 한 개의 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마에다가 측면 공격수이기 때문에 마냥 나쁜 기록이라고 볼 수는 없었지만, 임대생 신분이었던 2021-22시즌 리그 16경기에서 6골 5도움을 올렸던 것과 비교돼 아쉬움이 남은 게 사실이었다.

주춤했던 마에다는 이번 시즌 들어 재능을 꽃피웠다. 그는 리그 16골 10도움을 비롯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골을 터트리며 셀틱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도맡았다. 셀틱 올해의 선수와 스코틀랜드 PFA 올해의 선수, 그리고 리그 MVP는 모두 마에다가 스스로 만든 성과나 다름없다. 이미 최고의 시즌을 보낸 마에다는 오는 24일 애버딘과의 스코티시 컵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 / 데일리 레코드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