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관객 사망 사고 이후 48일 동안 유랑 생활을 했던 프로야구 NC가 오늘(16일) 울산의 임시 홈구장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설레는 첫 출근길을 유병민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NC 선수단의 도착을 앞두고 울산 문수구장은 'NC 홈구장'으로 변신을 마쳤습니다.
NC 선수단이 사용할 라커룸입니다.
관객 사망 사고 이후 48일 동안 유랑 생활을 했던 프로야구 NC가 오늘(16일) 울산의 임시 홈구장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설레는 첫 출근길을 유병민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NC 선수단의 도착을 앞두고 울산 문수구장은 'NC 홈구장'으로 변신을 마쳤습니다.
NC 선수단이 사용할 라커룸입니다.
비록 임시 홈구장이지만, NC파크 못지않은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놓았습니다.
선수들의 옷장에는 깨끗한 흰색 홈 유니폼이 주인을 기다리고, 트레이닝룸과 치료실에는 구단이 5톤 트럭 2대를 동원해 창원에서 실어 온 장비들이 설치됐습니다.
경기 시작 4시간 전, NC 선수들이 48일 만에 설레는 표정으로 '홈구장'에 도착했습니다.
[손아섭/NC 외야수 : 울산구장 개장 첫 홈런이 저 아닙니까.]
창원으로 언제 돌아갈지 알 수 없기에, 선수들은 울산에서 오래 머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손아섭/NC 외야수 : 10일 정도 짐을 챙겨서 나오는데, 영양제나 이런 부분들이 다 떨어져서 챙겨 와야 할 거 같습니다.]
오늘 경기가 우천 취소돼 내일 더블헤더가 펼쳐지는데, 이호준 감독은 홈구장의 이점을 바로 볼 수 있게 됐다고 반색했습니다.
[이호준/NC 감독 : 울산시에 너무 감사드리고. 선수들도 자기 루틴하는 연습이 있는데 그런 부분을 사십 며칠째 못했는데, 그런 훈련을 하면서 표정도 밝아지고 기분이 좋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장현기)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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