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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KIM 방출 계획" 바이에른 뮌헨, '獨무패우승 CB' 영입→'540억' 김민재 OUT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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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KIM 방출 계획" 바이에른 뮌헨, '獨무패우승 CB' 영입→'540억' 김민재 OUT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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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방출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다.

뮌헨 소식에 능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바이에른 인사이더'를 통해 14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이번 여름 조나단 타 영입 경쟁에서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실망스러운 탈락을 경험한 이후 뮌헨은 타와 같은 수비 리더가 절실한 상황이다. 구단이 올여름 김민재를 매각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타는 이상적인 후계자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김민재의 시작은 좋았다. 새로 부임한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는 공격 전술을 구사했다. 이에 주력과 경합 능력이 좋은 김민재는 필수 옵션이 됐다. 시즌 초부터 붙박이 중앙 수비수로 활약한 김민재다.

그러나 중반부터 김민재 몸 상태에 이상이 생겼다.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에 시달린 김민재다. 주전 수비진의 줄부상 여파로 김민재는 제대로 된 휴식도 치료도 받을 수 없었다.

결국 시즌 막판 경기력에 영향을 줬다. 운동 능력이 감소한 김민재는 점차 실점 빌미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몇몇 주요 경기에서는 김민재의 실수가 곧바로 실점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분명 투혼을 발휘하던 김민재였지만, 여러 현지 매체들은 '최악의 수비수'라는 오명까지 남발하며 비판했다. 리그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김민재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아직 여전하다.



결국 올여름 작별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14일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 후보로 유력해 보인다. 구단 내부에서는 2년 전 나폴리에서 그를 영입했을 당시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 방출 후보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도 잦은 비판에 지친 모양이다. 독일 '빌트' 소속 토비아스 알츠셰플은 "김민재는 올여름 이적시장 후보다. 김민재 본인도 매력적인 제안을 받는다면 팀을 떠나는 것을 꺼리지 않고 있다. 그는 뮌헨에서의 활약에 대한 비판을 뼈저리게 느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의 대체자는 바이어 레버쿠젠의 무패우승을 이끌었던 중앙 수비수 타다. 벌써부터 몇몇 독일 매체에서는 다음 시즌 뮌헨의 예상 라인업에서 김민재를 빼고 타를 넣은 포메이션을 예측하고 있다.



1996년생 타는 독일 출신 중앙 수비수다. 195cm 94kg의 압도적인 피지컬로 강력한 수비를 펼치는 센터백이다. 타는 자국 함부르크 유스에서 성장했다. 이후 2015-16시즌 레버쿠젠으로 둥지를 옮겼다. 점차 레버쿠젠의 핵심 수비수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 타는 레버쿠젠의 창단 첫 분데스리가 우승이자 무패 우승의 핵심 멤버였다. 공식전 48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중요한 상황에서 클러치 능력까지 보였다. 해당 시즌 타는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DFB-포칼 우승 등을 달성했다.

올 시즌도 압도적인 모습이다. 현재 타는 공식전 46경기 3골을 올리고 있다. 타의 존재감은 어느덧 유럽 전역으로 뻗어나갔다. 현재 여러 빅클럽이 타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상황이다. 타도 올여름 레버쿠젠과 계약이 만료된다.

'바바리안 풋볼'은 15일 "뮌헨은 다음 주 안에 타를 영입할 예정이다. 레버쿠젠 소속인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시작 전에 충분히 팀에 적응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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