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쏟아진 16일 오후 서울 중구 퇴계로에서 시민들이 빗속을 뚫고 걸어가는 모습./사진=뉴시스 |
서울 전역에 기습 폭우가 내린 16일 시내 하천 18곳의 출입이 통제됐다.
통제된 하천은 △구파발천 △정릉천 △향동천 △묵동천 △홍제천 △우이천 △청계천 △도림천 △당현천 △성북천 △반포천 △목감천 △중랑천 △도봉천 △불광천 △역곡천 △안양천 △방학천 등 모두 18곳이다.
이날 오후 서울에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누적 강우량이 60㎜ 이상이거나 12시간 동안 11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밤까지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많은 곳은 60㎜가량 더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시는 강우 상황과 관련해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했다. 빗물펌프장 25개소도 가동 중이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