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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영화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사칭 범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졌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SNS를 통해 사칭 사기 범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은 "최근 당사 임직원을 사칭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사기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칭자는 당사 소속임을 주장하며 업체에 접근, 연예인 회식 등을 명목으로 고가 주류 준비와 선결제 요구 후 연락을 끊는 '노쇼'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 명함 전달, 위조 서류 제공 등 수법이 매우 치밀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당사 임직원 및 관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금전이나 물품 구매를 요구하지 않는다. 응하지 마시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강경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연예기획사를 중심으로 사칭 사기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며 소속사 측이 대응에 나섰다. 바로엔터테인먼트, 935엔터테인먼트, 워크하우스컴퍼니 등은 공식입장을 통해 "소속 연예인과 직원을 사칭해 식당을 예약한 뒤 '노쇼'하거나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행위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칭범은 주로 고가의 주류를 구매하거나 선결제를 요청하며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롯데엔터테인먼트 공지사항 전문.
안녕하세요. 롯데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당사 임직원 사칭하여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사기 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사칭자는 당사 소속임을 주장하며 업체에 접근한 뒤, 연예인 회식 등을 명목으로 고가 주류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하고 선결제를 요구한 후 연락을 끊는 '노쇼' 수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허위 명함 전달, 사업자등록증 등 위조된 서류 제공 등 수법이 매우 치밀해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당사는 다음과 같이 안내드립니다.
당사 임직원 및 관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금전적 요구나 물품 구매 요청을 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요구는 모두 불법 행위에 해당하며, 응하지 마시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사칭 및 사기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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