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토요일마다 왜…곳곳에 빗방울 떨어진다

비가 내린 지난 9일 경기 구리한강공원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모습./사진=뉴스1

토요일인 17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 소식이 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는 17일 새벽 대부분 그치겠다. 그러다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에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고 흐린 가운데 아침에 바다 안개가 유입되는 서해안과 경기북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예보됐다. 특히 해안가 주변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을 것으로 보여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내몽골 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비에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8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가 되겠다. 주말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10~15도, 최고 21~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6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전주 18도 △광주 16도 △부산 17도 △제주 17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1도 △춘천 27도 △강릉 27도 △대전 26도 △대구 29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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