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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조 파견 예정에…정색한 홍준표 "오지 마라,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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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조 파견 예정에…정색한 홍준표 "오지 마라,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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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대구·경북…이재명 34%·김문수 48%·이준석 6%
윤 전 대통령, 의원들에 "김문수 적극 도와달라" 전화 보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은 이 영화를 떠오르게 합니다.

"친구로서 마지막 부탁이 있어 왔다"

"부탁해라"

"하와이로 가라"

"니가 가라 하와이"

- 영화 '친구' (2001년)


홍준표 캠프의 비서실장이기도 했던 김대식 의원이 이번 주말 하와이로 날아가 설득하겠다고 하자, 홍 전 시장은 '설득조'가 오는 걸 거부하고 있습니다.

"문수형은 안타깝지만 이 당은 이미 탈당했다"며 "오지 말라"고 한 겁니다.

"자신들이 국민의'짐'이 된 줄도 모르고 노년층만 상대로 국민의'힘'이라고 떠든다"고 맹공했습니다.


판이 바뀌지 않고는 한국 보수진영은 살아날 길이 없다고도 적었습니다.

한편 한동훈 전 대표도 선거운동에 동참하지 않고 있습니다.

'윤어게인 더하기 자유통일당'으론 이재명 후보를 막을 수 없다며 김문수 후보의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경선에 함께 했던 최종 4인 중 안철수 의원만이 김문수 후보를 돕고 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 예~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얼마 전 김 후보가 대구 경북에 갔을 때도 지역 의원들이 유세에 함께하지 않았고 만찬에는 딱 1명이 와서 김 후보와 독대를 하게 됐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대선이 18일 남았는데, 국민의힘의 불협화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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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문수 후보 측이 하와이 설득조를 파견한다는 소식, 오늘(16일) 오전부터 아주 뜨겁습니다. 홍준표 캠프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대식 의원이 갈 예정이라고 하는데, 그런데 출발하기도 전에 홍준표 전 시장은 '오지 못하도록 조치 바란다.'라는 지지자의 댓글에 대해서 '오지 말라고 했다. 문수형은 안타깝지만, 그 당은 이미 탈당했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단호함에도 불구하고 김대식 의원은 '하와이로 가겠다.'라고 지금 이야기하는 상황입니다. 김문수-홍준표 후보가 전화 통화하면 될 일이 아닌가 싶은데 이렇게 파견까지 보내야 할 상황일까요? 어떻습니까?

· 김문수, 홍준표 비서실장 김대식에 "하와이 가달라" 요청

· 홍준표 "하와이 설득조? 오지 말라고 했다…이미 탈당"

· 홍준표 "문수형 안타깝지만 설득하러 하와이 오지 마라"

· '홍준표 최측근' 김대식 "그럴수록 하와이 가야" 만남 의지

· 김대식 "18일 출국…그 전에 김 후보가 메시지 줄 것"

· 신동욱 "당, 홍준표 마음 상처 위로해 드리는 부분 소홀했다"

· 연일 국민의힘 비판 홍준표…오늘은 "국민의짐·사이비 보수"

· 홍준표 "30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 따라 민주당 갔다면…"

· 홍준표 "노 전 대통령, 술 거나하게 취해 '민주당 오라' 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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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개요>

조사의뢰·기관 : 한국갤럽

조사기간 : 2025년 5월 13~15일

조사방법 : 무선전화면접 100%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조사개요>

조사의뢰·기관 : 한국갤럽

조사기간 : 2025년 5월 13~15일

조사방법 : 무선전화면접 100%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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