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예품 인턴기자) 1년 만에 다시 마주한 노정의와 이채민, 멈춰 있던 시간은 흘러가지만 두 사람 사이의 거리는 쉽게 좁혀지지 않는다.
1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11회에서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의 관계에 또 한 번의 변화를 예고한다.
극 중 노정의와 이채민은 1년 만에 캠퍼스에서 다시 마주하지 재회의 감격보다 어색함이 앞선다. 뉴욕 유학을 마치고 복학한 노정의와 후회 속에서 그를 기다린 이채민, 두 사람 사이에는 떨어진 시간만큼 멀어진 감정의 거리가 그려진다.
공개된 스틸 속 노정의와 이채민은 서로를 마주하면서도 슬픈 눈빛을 감추지 못하고 다가가기를 주저한다. 1년 전, 마지막 인사조차 나누지 못한 채 이별했던 두 사람이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반면 노정의와 조준영은 여전히 편안한 관계를 유지하며 눈길을 끈다. 조준영은 둥굴레차를 건네며 과거의 추억을 환기시키고 노정의의 복잡한 마음을 자연스럽게 감싸 안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대 오빠' 이채민과 '체대 오빠' 홍민기의 매거진 화보 촬영기도 펼쳐진다. 인터뷰와 화보 촬영을 앞두고 열정을 다한 이채민은 현장에서 노정의와 함께 있는 홍민기를 마주하자 묘한 경쟁심을 드러낸다.
특히 노정의의 첫사랑이 홍민기였다는 사실을 눈치채면서 이채민의 경계심은 더욱 깊어진다. 촬영 내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두 사람. 홍민기 역시 밀리지 않고 노정의에게 매력을 어필하며 처음으로 마음속 비밀을 고백한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노정의에게 다가가는 두 사람의 대결은 극의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과연 이채민과 홍민기는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을까. 그리고 다시 시작된 삼각관계의 향방은 어떻게 흘러갈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바니와 오빠들'은 1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바니와 오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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