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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김민재 내치는 뮌헨, KIM 파트너는 2030년까지 남긴다..."재계약 협상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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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김민재 내치는 뮌헨, KIM 파트너는 2030년까지 남긴다..."재계약 협상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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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다요 우파메카노를 남기려 한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뮌헨과 우파메카노 사이에 2030년까지 재계약에 대한 새로운 협상이 진행 중이다. 지난 48시간 동안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 세부 사항에 대한 결정은 남아있고 협상은 계속된다. 우파메카노와 뮌헨 사이에 재계약은 매우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우파메카노는 2021-22시즌 뮌헨에 입성했다. 라이프치히에서 보여준 수비력과 빠른 발이 뮌헨의 눈에 들었다. 첫 시즌부터 리그 28경기에 출전하여 뮌헨의 수비를 책임졌고, 호평을 받았었다. 2년 차에는 보다 많은 경기에 나서면서 뮌헨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뮌헨이 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하는 것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시즌은 달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우파메카노를 외면했다. 시즌 초반에는 선발로 나서다가 몇 번의 부상과 퇴장, 잦은 실수 등으로 밀려났다. 투헬 감독은 보다 안정적이고 지키는 수비를 하는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주전으로 기용했고, 도전적인 수비를 펼치는 우파메카노는 벤치에 앉혔다. 심지어 3옵션도 김민재였기에 우파메카노는 도통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다. 지난 시즌 우파메카노는 뮌헨에 꽤나 중요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4강전에 단 1분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우파메카노는 이번 시즌 완벽하게 부활했다. 투헬 감독이 떠나고 부임한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환골탈태했다. 빠른 발과 수비 뒷공간 커버 능력이 빛났다. 우파메카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33경기에 출전해 뮌헨의 수비를 책임졌다. 비록 부상이 몇 번 있어 이탈한 경기가 많았지만 그래도 나올 때마다 제 역할은 다 해주었다.

우파메카노는 최근 뮌헨과 재계약 협상에 난항이라는 보도가 나왔었다. 지난달 말만 하더라도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양측이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는 사안이 있다. 뮌헨은 선수단 전체의 연봉을 절감하려 하는데 우파메카노는 연봉 인상을 요구한다. 또한 선수 측은 바이아웃 조항 이적료가 너무 높다고 판단하여 인하해주길 원한다. 뮌헨은 재계약 체결 압박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었다.

이런 의견 차이에도 불구하고 뮌헨과 우파메카노는 점점 협의점을 찾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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