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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링크가 지난주 배포한 ‘BPF도어(BPFDoor) 악성코드 점검 도구’가 일주일여 만에 1만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해당 악성코드 분석 자료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파이오링크는 최초 점검 도구 발표 후 하루 만에 상세 점검 기능을 추가한 업데이트 버전을 게시하며 발 빠른 대응을 지원했다. 추가 점검 항목에는 BPF도어 감염 여부, 의심 또는 숨겨진 프로세스 및 파일 이름, 경로 검사 등이 포함돼 있다.
현장에서는 실제 적용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한 대학에서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사용 중이어서 리눅스 환경에서 제작된 악성코드 점검 도구를 사용하기 어려웠으나, 파이오링크가 해당 OS에 맞춰 점검도구를 수정해 정상적으로 점검을 수행할 수 있었다. 또 다른 공공기관에서는 타사 점검 도구 사용 시 잦은 에러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파이오링크 도구를 이용해 안정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사용자들은 사용이 편하고 점검 로그를 제공하는 부분이 좋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파이오링크는 점검 도구 배포와 함께 BPF도어 분석 보고서도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점검과 동시에 사용자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악성코드 작동 방식, 침투 경로, 대응방안 등을 담고 있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이번 BPF도어 점검 도구 배포는 기업과 기관의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한 실천적 대응 사례”라며 “앞으로 보안 위협에 대한 신속한 기술 대응과 고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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