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광주 찾은 김상욱, 국힘 겨냥 "尹 탈당 권유? 제명해야"

뉴시스 이영주
원문보기

광주 찾은 김상욱, 국힘 겨냥 "尹 탈당 권유? 제명해야"

속보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 19년 반 만에 2%로 상승
우원식 국회의장 전남대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참석
"당헌 위반·체제 전복 시도·민주주의 파괴자, 제명해야"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유보 국힘에 "역사 이해 부족"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김상욱 무소속 국회의원이 16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우원식 국회의장의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국민의례하고 있다. 2025.05.16.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김상욱 무소속 국회의원이 16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우원식 국회의장의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국민의례하고 있다. 2025.05.16.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김상욱 무소속 국회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탈당을 권유하는 수준에서 머무른 국민의힘을 향해 "당헌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체제 전복을 시도한데다 민주주의를 파괴한 사람에게는 탈당 권유가 아닌 제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16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우원식 국회의장의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 참석한 뒤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탈당은 자유의지에 따르는 것이다. 잘못한 것이 없는 사람이 당에 도저히 남아 있을 수 없어 끝내 나올 때 거론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탈당 권유는 당이 윤 전 대통령의 잘못을 아직까지도 인정하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해석"이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날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이후 취재진에게 밝힌 당 차원의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도 질타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묘지 참배를 마친 뒤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에 대한 당의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혼자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당에서 더 심도 있는 헌법 개정을 할 때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김 의원은 "현재 대한민국 체제는 1987년 이후 확립된 체제다. 1987년 헌법의 제정 단초는 5·18민주화운동에서 이어진 6월 항쟁"이라며 "5·18 정신은 당 차원 협의의 대상이 아닌 객관적인 역사다. 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밖에 볼 수 없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광쥬=뉴시스] 이영주 기자 = 김상욱 국회의원이 16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우원식 국회의장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 우 의장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를 전하고 있다. 2025.04.16. leeyj2578@newsis.com

[광쥬=뉴시스] 이영주 기자 = 김상욱 국회의원이 16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우원식 국회의장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 우 의장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를 전하고 있다. 2025.04.16. leeyj2578@newsis.com


그러면서 "광주는 탄핵 정국 당시 두 번 죽을 각오를 한 제게 용기를 준 곳이다. 국회의원으로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역할을 할 수 있는 힘을 준 곳"이라며 "5·18 45주기를 맞다 반드시 다시 찾고 싶었다. 광주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정통 보수정당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기능을 수행하기를 간절히 바라왔고, 그 충정으로 외롭고 힘들지만 충언을 계속했다"며 "그러나 이제 가능성이 사라진 극단적 상황에 놓인 국민의힘을 아픈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밝히며 탈당을 선언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 의원은 전날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김 의원은 오는 18일까지 광주지역 곳곳을 돌면서 5·18 관련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