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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여의도, 김예은 기자) 이민정이 김재원 팬들에게 미리 사과했다.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민정,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과 황성훈 PD가 참석했다.
'가오정'은 시골마을에 생필품을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이민정이 메인 호스트로 나서며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이 고정출연해 프로그램을 함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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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민정은 세 명의 남동생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과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먼저 이민정은 막내 김재원이 어르신과 소통을 잘한다며 "어리다보니까 어른들에게 스스럼 없이 다가간다. 손주가 아니라 증손주 느낌으로 다가간다"고 짚었다.
이어 "일적으로는 굉장히 놀란 게 정현 씨가 모든 일에 있어서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할지, 미리 준비해놓고 미리 돕고 사람들을 먼저 배려하고 이러는 게 따뜻하고 좋았다. 사람들이 이 모습을 보면 김정현 씨의 매력에 잘 빠져들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는 말로 김정현의 일머리를 극찬했다.
안재현 역시 기존의 예능 속 모습을 그대로 모여주며 웃음을 안길 예정. 이민정은 "안재현 씨는 저희 조카들이나 사촌동생들도 되게 좋아하더라. 예능에서 매력을 많이 보여줬었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미친 매력을, '신미' 매력을 보여준다"면서 "(멤버들이) 각기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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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이민정은 김재원의 팬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다들 너무 매력있고 재밌는 친구들이지만 유독 김재원 씨를 많이 놀렸다"는 것.
그러면서 "제가 01학번인데 (김재원 씨가) 01년생이더라. 제가 많이 놀렸는데 혹시 김재원 씨 팬들이 저를 미워할까봐 미리 말씀드리면 너무너무 좋고 사랑스럽고 잘 자란 친구 같아서 놀렸다"고 해명에 나섰다.
이에 김재원은 "제가 (이)민정 누나를 너무 좋아하고 따른다"고 거들었다. 이민정은 1982년생, 김재원은 2001년생으로 두 사람은 19살 차이가 난다.
한편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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