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곤란·정신질환 등 위기 신고 시 상품권 지급
복지위기 알림앱·카카오톡 등 다양한 창구 운영
경북 구미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제도’를 올해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16일 구미시에 따르면, 생계곤란·정신질환 등으로 위기를 겪는 가구를 조기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신고자에게 1건에 5만 원 상당의 구미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포상금 제도를 운영한다. 신고는 복지위기 알림앱을 비롯해 카카오톡 채널 ‘구미희망톡’, 보건복지상담센터를 이용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다.
위기가구 포상금 신고 제도는 지난해 7월 조례 제정을 통해 본격 시행됐다. 총 11건이 들어와 포상금이 지급됐고 올해도 4월 말까지 11건의 신고가 접수돼 2건은 포상금이 지급됐고 나머지 9건은 조사가 진행 중이다.
복지위기 알림앱·카카오톡 등 다양한 창구 운영
“살피고 알리고 함께 지켜요” 경북 구미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신고 포상금 제도 운영 홍보물. 구미시 제공 |
경북 구미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제도’를 올해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16일 구미시에 따르면, 생계곤란·정신질환 등으로 위기를 겪는 가구를 조기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신고자에게 1건에 5만 원 상당의 구미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포상금 제도를 운영한다. 신고는 복지위기 알림앱을 비롯해 카카오톡 채널 ‘구미희망톡’, 보건복지상담센터를 이용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다.
위기가구 포상금 신고 제도는 지난해 7월 조례 제정을 통해 본격 시행됐다. 총 11건이 들어와 포상금이 지급됐고 올해도 4월 말까지 11건의 신고가 접수돼 2건은 포상금이 지급됐고 나머지 9건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신고된 위기가구가 지원 대상자로 확인되면 신고자에게 5만 원 상당의 구미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1인당 연간 지급 한도는 20만원이다.
신고 대상은 △소득 단절, 월세 또는 공공요금 체납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가구 △질병이나 장애 등 건강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 △우울감, 자살 암시, 정신질환, 알코올 의존 등이 의심되는 가구 △열악한 주거 환경이나 학대·방임 등의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 △가족이나 이웃과 단절돼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고립 가구 등이다.
이정화 구미시 복지정책과장은 “주변 이웃을 향한 작은 관심이 위기를 예방하고 누군가에게는 삶의 희망을 되찾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