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신산업활성화), 구미(전력수요유치) 3개 사업 공모 신청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유치에 나선 경북도는 16일 포항시, 구미시, 경주시, ㈜GS건설, ㈜HD현대인프라코어, ㈜AMOGY, ㈜GS구미열병합발전, ㈜에이치에너지, (재)경북연구원 등 총 10개 관련 기관 및 사업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이다.
도는 포항·경주시(신산업활성화), 구미시(전력수요유치)를 대상으로 3개 사업을 신청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는 종합계획 수립, 협력체계 구축, 특화지역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총괄한다.
GS건설과 GS구미열병합발전, 에이치에너지 등 분산사업자는 무탄소 분산전원 보급, 신규기업 유치, 전력거래 비즈니스 모델 확산에 집중한다.
경북연구원은 정부정책 분석, 사업기획 등 지원 역할을 맡는다.
포항·경주·구미시는 인허가, 규제특례, 기업지원 등 행정지원에 나선다.
산업부는 오는 21일 실무위원회를 통해 특화지역 선정 평가를 마무리하고 에너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상반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청정전력 확보에 이어 기업 경쟁력 강화, 첨단산업 유치의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사진제공=경북도 |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