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 홍보문 |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지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 환자가 올해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환자는 60대 여성으로, 최근 의료기관에 방문해 SFTS 확인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SFTS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된다. 물린 후에는 38∼40도의 고열, 오심·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보이며, 중증일 경우 혈소판,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
SFTS는 치료제와 백신이 따로 없는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으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때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감염 예방을 위해선 긴 옷, 모자, 양말 등을 착용해 노출 부위를 줄이고,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소화기 증상 등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봄철 가족 단위 캠핑, 골프, 농촌 체험 활동, 임산물 채취 등 야외활동 때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드린다"며 " K-컬처박람회 등 지역행사가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행사장 주변을 소독하고, 빈틈없이 방역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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