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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뮌헨, '김민재 대체자'까지 준비했다…"KIM 매각 계획, 타는 이상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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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뮌헨, '김민재 대체자'까지 준비했다…"KIM 매각 계획, 타는 이상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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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대체자로 레버쿠젠 조나단 타를 영입할 계획이다.

뮌헨 소식에 능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바이에른 인사이더'를 통해 14일(한국시간) "뮌헨은 이번 여름 타 영입 경쟁에서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타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함부르크와 뒤셀도르프를 거쳐 지난 2015-16시즌 레버쿠젠에 합류했다. 그는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으며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을 비롯해 여러 팀이 타에게 관심을 가졌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잔류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과 계약이 끝나면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에도 타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 그는 "처음부터 모든 걸 말했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이곳에 남지 않기로 결정한 시점이 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레버쿠젠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타와 이별을 발표했다.


차기 행선지로 뮌헨이 거론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뮌헨은 타를 다이어의 대체자로 삼고 싶어 한다. 뮌헨 수뇌부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적료 없이 영입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구체적인 계약 기간까지 거론했다. 매체는 ""타는 FA로 뮌헨에 합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며 "계약이 완료되면 3년 계약에 1년 추가 옵션이 포함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폴크 기자는 "타는 당초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불안한 재정 상황은 이적 작업을 좌초시킬 것으로 보인다. 타는 바르셀로나에 대한 인내심을 잃었다"라며 "뮌헨의 타 영입 계획은 승인됐다. 뮌헨은 2028년 여름까지 계약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타가 영입된다면 김민재가 떠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폴크 기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실망스러운 탈락을 경험한 이후 뮌헨은 타와 같은 수비 리더가 절실한 상황이다. 구단이 올여름 김민재를 매각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타는 이상적인 후계자가 될 수 있다"라고 더했다.


최근 김민재의 이적설이 반복되고 있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와 뮌헨이 결별할 수도 있다. 김민재와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지만, 뮌헨 수뇌부는 김민재 영입을 통해 더 많은 걸 기대했다. 김민재 본인 역시 매력적인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을 마다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했다.

물론 김민재는 잔류를 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떠날 이유는 없다. 머물 수 있길 바란다. 하지만 두고 볼 일이다. 다음 시즌에 건강하게 뛰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민재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을 떠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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