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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협회, 벤처투자분석사 자격시험 대상 확대…일반인도 가능

이데일리 김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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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협회, 벤처투자분석사 자격시험 대상 확대…일반인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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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시험은 7월5일…접수 5월28일까지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가 벤처투자 분야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민간 자격제도인 ‘벤처투자분석사’ 자격 시험을 일반인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벤처투자분석사 시험은 그동안 VC협회 회원사 임직원만 응시할 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벤처캐피탈 업계 재직자 및 벤처투자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모두 응시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 이를 통해 벤처투자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고 우수 인재를 유입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벤처투자분석사 자격은 올바른 투자 의사결정과 벤처투자 리스크 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검증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실무 중심의 벤처투자 전문성을 검증받을 수 있는 업계 내 유일한 자격제도다 .

평가 기준이 되는 핵심 직무 수행 역량은 △유망기업 발굴을 위한 기업분석 및 투자 의사결정 △투자 이후 기업 모니터링을 통한 성장성· 수익성 분석 △적기 회수(기업공개 및 인수합병 등)를 위한 포트폴리오 분석 및 전략 수립 등이다.

100점 만점 기준으로 △벤처캐피탈 투자 이해 △벤처캐피탈 투자 방법론 △벤처캐피탈 회수 이해 등 3개 검정과목의 평균 점수 70 점 이상, 과목별 40점 이상을 받으면 합격이다.

VC 협회는 이번 응시 자격 확대를 계기로 자격제도 인지도 확산과 공감대 형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홈페이지, 유튜브 등 협회 공식 홍보와 대학 및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시험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 성과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후속 홍보를 추진한다 .


VC협회 부설 한국벤처캐피탈연수원 정지영 부원장은 “벤처투자분석사는 업계가 인정하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는 제도”라며 “일반인에게도 문호를 개방함으로써 산업의 질적 성장과 벤처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첫 벤처투자분석사 시험 접수 기간은 오는 5월19일부터 28일까지로 총 500명 선착순 모집한다. 시험은 오는 7월5일 서울 양천구 신목중학교에서 실시된다. 응시 정보 및 원서 접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VC협회 자격시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