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바니와 오빠들' 스틸. |
16일 밤 9시 50분 방송하는 '바니와 오빠들' 11회에서는 노정의(바니)와 이채민(황재열)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노정의는 해외 유학 프로그램에 합격하면서 대학 생활을 잠시 접고 뉴욕으로 떠났다. 노정의가 가지 않길 바랐던 이채민은 뒤늦게 공항으로 뛰어갔지만 이미 노정의가 떠나 마지막 인사도 나누지 못했다. 이채민은 노정의와 조준영(차지원)의 관계에서 느낀 불안함 때문에 허무하게 노정의를 떠나 보냈다.
각자의 위치에서 학업에 매진한 노정의와 이채민은 노정의가 학교에 복학하면서 1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은 속마음을 제대로 풀지 못하고 1년이란 시간을 보냈기에 재회의 감격보다는 얼떨떨한 감정이 앞선다고.
이를 보여주듯 공개된 사진 속 노정의와 이채민은 그토록 보고 싶었던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표정에 슬픔과 어둠이 가득하다. 그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캠퍼스에서 마주칠 때마다 방황하는 시선을 감추지 못해 다가가기를 더욱 머뭇거리게 된다.
반면 노정의와 조준영은 못 본 시간이 무색하게 편안한 얼굴로 서로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조준영은 둥굴레차를 테이크아웃하는 센스로 추억을 자극한다. 캠퍼스에서 다시 만난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의 관계 변화는 16일과 17일 방송하는 '바니와 오빠들' 11, 12회에서 공개된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사진=MBC 제공
유지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