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더 뉴 A5' 프리뷰 행사 진행
스티브 클로티 사장 "내연기관, 전동화 사이 균형있게 발전"
[파이낸셜뉴스] "아우디는 내연기관 기술의 정점과 전동화의 전환점 사이에서 두 축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며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15일 경기 김포에서 열린 '더 뉴 아우디 A5' 프리뷰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아우디는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높은 브랜드로 꼽힌다. 클로티 사장은 "올해 1·4분기 아우디코리아는 전년 동기 대비 85%의 성장을 기록했다"며 "전체 판매 중 43%가 전기차로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전기차 판매 비중"이라고 강조했다.
스티브 클로티 사장 "내연기관, 전동화 사이 균형있게 발전"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15일 경기 김포에서 열린 '더 뉴 아우디 A5' 프리뷰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 제공 |
[파이낸셜뉴스] "아우디는 내연기관 기술의 정점과 전동화의 전환점 사이에서 두 축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며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15일 경기 김포에서 열린 '더 뉴 아우디 A5' 프리뷰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아우디는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높은 브랜드로 꼽힌다. 클로티 사장은 "올해 1·4분기 아우디코리아는 전년 동기 대비 85%의 성장을 기록했다"며 "전체 판매 중 43%가 전기차로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전기차 판매 비중"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차 가격 및 인프라 등으로 수요정체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내연기관 모델의 업데이트도 지속한다는 것이 아우디코리아의 전략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다양한 파워트레인의 모델들을 출시,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를 투입해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클로티 사장은 "올해 들어 RS Q8 퍼포먼스, A3 부분변경 모델, Q7 및 Q8 부분 변경 모델 등 핵심 신차들을 선보여왔다"며 "이미 사전 계약을 시작하고 있는 더 뉴 아우디 Q5, A6 e-tron, RS e-tron GT 부분변경, 그리고 RS3 부분변경 모델 등 기술과 감성을 겸비한 모델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 뉴 아우디 A5' 외관. 아우디코리아 제공 |
아우디코리아가 이번에 선보인 신형 A5는 쿠페형 모델이었던 기존 A5와 국내 스테디셀러였던 준중형 세단 A4를 합친 완전변경 모델이다.
신형 A5는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전용으로 신규 개발된 'PPC 플랫폼'이 적용된 첫 번째 세단이기도 하다. 아울러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시스템이 탑재된 첫 세단으로 내연기관 엔진을 품으면서도 효율성은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차는 A4를 계승하지만 몸집은 훨씬 커졌다. A4 대비 전장은 67㎜, 전폭은 13㎜, 전고는 16㎜ 더 늘어났다. 실내엔 11.9인치 버추얼 콕핏과 14.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그리고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결합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컨셉의 '디지털 스테이지'로 첨단의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아우디 최초로 적용된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도 적용됐다.
차량의 다양한 기능들을 인공지능(AI) 기반의 아우디 어시스턴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조작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박영준 아우디코리아 마케팅팀 상무는 "직관적인 명령을 통한 제어 뿐 아니라 '별이 보고 싶다'고 하면 파노라믹 루프의 세팅을 변경해주는 등 차량과 대화하듯이 편의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A5에는 경쟁군에서 볼 수 없었던 수많은 신기술들이 탑재돼 있다"며 "아우디 역사상 최고의 내연기관 모델이라 자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우디는 지난 1일부터 신형 A5의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가격은 휘발유 모델 5789만원부터, 디젤은 6182만원부터 시작한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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