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펭귄·TIPS 동시 선정
기술·시장성·공공성 인정
기술·시장성·공공성 인정
‘삼신’, 신용보증기금 리틀펭귄 선정… 10억 규모 보증 확정 |
AI 기반 여성 난소건강 솔루션 기업 삼신이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자금지원 프로그램인 ‘리틀펭귄’에 선정되어 총 10억 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신은 국내 최초로 손끝 혈액 자가 채혈을 기반으로 여성의 난소 건강을 측정하고, AI로 난소 노화를 예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이번 리틀펭귄 선정은 국내 난임 분야 기업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로, 난임·난자 냉동에 특화된 기술력과 시장 확장성, 그리고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가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삼신은 이번 리틀펭귄 보증에 앞서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과제에 선정되어 총 5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국내 여성 3000명 이상의 AMH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예측 모델을 고도화 중이며, 난임 시술 최적 시점을 예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삼신은 현재 ‘라보(RHABO)’ 브랜드로 AMH 자가채혈 키트를 B2C·B2B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교원그룹, 현대해상, KB손해보험, 강남구청 등과의 제휴를 통해 공공 및 기업 복지 영역으로 서비스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임직원의 난임 시술을 1:1로 돕는 ‘시술 보조 컨시어지’ 서비스를 런칭, 대기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신재청 대표는 “단순한 검사를 넘어, 여성이 스스로 생애주기를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다”라며 “이번 리틀펭귄 선정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