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스승의 날을 맞아 교권 회복을 공약했습니다.
지지율은 아직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는데, 이 후보는 TV토론을 기점으로 변화가 생길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김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스승의 날을 맞아 초등학교 교사들을 만났습니다.
재작년 학부모 민원에 괴로워하던 교사가 숨진 '서이초 사태' 뒤에도 상황이 변한 게 없다는 호소가 쏟아졌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후보]
"교권을 다시 회복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권이라 함은 선생님이 학생들을 생활 지도할 수 있는 수단이 명백하게 마련돼야 되는 것이고‥"
이 후보는 교사들의 법적 문제는 교육청에서 대응하도록 지원하는 등 교권 회복 수단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서울교육대학교를 찾아 대학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벌써 7번째 먹는 대학생들과의 점심인데, 청년층 공략에 주력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 후보는 자신이 진정한 보수후보라면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후보]
"'단일화무새(단일화+앵무새)'적인 선거 전략으로 어떻게 지금 여론조사상으로 과반 이상의 득표를 하는 것으로도 나오는 이재명 후보를 막아세울 수 있겠다는 건지‥"
오는 18일부터 이어지는 TV토론을 반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후보]
"저는 이번 1차 TV토론이 하나의 분수령이 되어 가지고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자신의 강점인 TV토론을 통해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에 나서면 지지율이 금방 올라갈 거라는 주장입니다.
이 후보의 이같은 생각은 공식 선거운동 이후에도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지지율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최소 득표율 15%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지지율이 10%의 벽을 뚫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비호감도가 가장 높게 나오는 것도 부담으로 꼽힙니다.
개혁신당은 최근 온라인 당원 수가 빠르게 늘어 10만 명을 돌파했다면서 곧 지지율이 상승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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