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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와 회담 전 지상군 총사령관 해임…안보회의 부서기로 발령

머니투데이 이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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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와 회담 전 지상군 총사령관 해임…안보회의 부서기로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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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그 살류코프 지상군 총사령관 /AFPBBNews=뉴스1

올레그 살류코프 지상군 총사령관 /AFPBBNews=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레그 살류코프 지상군 총사령관을 해임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이날 홈페이지에 "살류코프 대장을 해임하고 국가안보회의 부서기로 임명하라"는 대통령령을 발표했다.

살류코프는 2014년 5월부터 육군을 지휘하며 시리아 내전과 우크라이나 공습을 감독했고 11년 동안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열병식을 이끌어왔다. 2023년 1월부터는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의 부지휘관 역할을 맡았다.

그는 세르게이 쇼이구를 보좌하는 국가안보회의 부서기로 자리를 옮겼다. 쇼이구는 지난해 5월 국방부 장관에서 해임된 뒤 국가안보회의 서기로 임명됐다. 국가안보회의는 푸틴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있는 러시아 최고 자문기구로 국가안보정책의 관리와 통합을 책임진다.

이번 인사는 16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튀르키예 이스탄불 회담을 앞두고 이뤄졌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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