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서울 성북구 석관실버복지센터가 기존 석관동 자치회관에서 운영되던 헬스장을 재단장해 노인 맞춤형 운동 환경을 제공하는 실버맞춤형 헬스장으로 새롭게 운영한다.
석관동 주민자치회와 현장 구청장실 주민 제안을 반영해 석관실버복지센터 3층에 위치한 자치회관 별관 헬스장이 2025년 1월부터 석관실버복지센터로 이관됐다. 이전에는 관리 인력 부재로 인해 안전과 시설 관리 문제가 제기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개선 조치가 취해졌다.
성북구립 석관실버복지센터 헬스장 이음식 리본 커팅식이 진행되고 있다. 성북구 제공 |
서울 성북구 석관실버복지센터가 기존 석관동 자치회관에서 운영되던 헬스장을 재단장해 노인 맞춤형 운동 환경을 제공하는 실버맞춤형 헬스장으로 새롭게 운영한다.
석관동 주민자치회와 현장 구청장실 주민 제안을 반영해 석관실버복지센터 3층에 위치한 자치회관 별관 헬스장이 2025년 1월부터 석관실버복지센터로 이관됐다. 이전에는 관리 인력 부재로 인해 안전과 시설 관리 문제가 제기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개선 조치가 취해졌다.
성북구는 지난해 12월 주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후, 스프링클러 등 소방 공사를 진행하고 러닝머신을 포함한 6종 8대의 운동 기구를 추가 구매했다. 또한, 석관실버복지센터는 상주 인력을 배치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건강 상담과 운동 방법 코칭을 제공하며 체계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5월 2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석관실버복지센터 헬스장은 서울시 최초로 조성된 소규모 노인 복지관 내 헬스장으로 오픈과 동시에 100명 이상의 어르신이 등록해 이용 중이다. 지난 5월 9일에는 ‘석관실버복지센터 헬스장 이음식’ 행사를 열었으며 헬스 트레이너, 필라테스 강사, 헬스기구 업체 대표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헬스장을 이용하는 70대 김씨 어르신은 “노인의 출입을 거부하는 노실버 헬스장이 많은데 이렇게 쾌적한 공간에서 운동 코치도 해주고 관리 받으며 운동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주민 공청회에서 나온 우리의 의견이 반영돼 운동 기구가 추가 설치되고 스프링클러 설치 등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 놓고 운동하게 되어 헬스장에 더욱 애착이 가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