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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갈수록 지역 지도자 늘어…글로벌 비전 중요"

연합뉴스 경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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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갈수록 지역 지도자 늘어…글로벌 비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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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 패널 토론자로 참여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5일 각국 정상들이 갈수록 지역 지도자가 되고 있다며 글로벌 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도쿄서 국제심포지엄 참석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5일 도쿄 유엔대학 본부에서 '분단된 세계에서 다자주의를 되살리려면'을 주제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 패널 토론자로 참여했다. 2025.5.15. evan@yna.co.kr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도쿄서 국제심포지엄 참석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5일 도쿄 유엔대학 본부에서 '분단된 세계에서 다자주의를 되살리려면'을 주제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 패널 토론자로 참여했다. 2025.5.15. evan@yna.co.kr


반 총장은 이날 일본 도쿄 유엔대학 본부에서 유엔대학과 국제사회 원로그룹 디엘더스, 일본 싱크탱크 겐론NPO 공동 주최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런 견해를 밝혔다.

그는 '분단된 세계에서 다자주의를 되살리려면'을 주제로 열린 이 심포지엄에 패널 토론자로 참여해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지역 지도자가 되는 것은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름은 말하지 않겠다"면서도 "'넘버원' 국가의 누구를 글로벌 리더로 간주할 수 있겠느냐"고도 꼬집었다. 또 "정치 지도자들이 서로 대화하지 않기 때문에 다자주의가 전형적인 상황에 놓였다"고도 비판했다.

그러면서 "각국 지도자가 글로벌 비전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사람들이 대통령이나 총리를 투표로 선출할 때 글로벌 비전을 가진 지도자를 찾기가 매우 어렵다"며 "투표권을 가진 여러분이 지도자들에게 글로벌 국가로 향하도록 발언할 권리가 있다"고 당부했다.


그는 아무리 강력한 나라도 모든 것을 할 수는 없다면서 전 유엔 사무총장으로 전할 메시지로 "우리는 함께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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