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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 '뛰는 야구'가 에너지…단독 1위 LG, 6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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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 '뛰는 야구'가 에너지…단독 1위 LG, 6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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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 하나로 그라운드를 휘젓습니다. 6연승에 도전 중인 LG는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한결같이 '뛰는 야구'를 풀어놓고 있죠. 오늘(15일)도 2:0으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양정진 기자입니다.

[기자]

[키움 0:12 LG/잠실구장 (어제)]

홍창기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팀이 가라앉을까 싶었지만, 경기가 시작되니 활기가 느껴집니다.


그 에너지는 달리고, 또 달리는 야구에서 찾았습니다.

박해민이 시작이었습니다.

유격수와 중견수 사이로 뚝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포수가 숨을 고르기도 전에 3루까지 내달렸습니다.


[중계 해설 : 단타 하나로 도루 2개를 만들어내고 있는 박해민 선수입니다.]

여기서 키움은 흔들렸습니다.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다음은 문보경이었습니다.

문보경 역시 쉽지 않은 3루 도루를 쉽게 해냅니다.

한 발 더 뛰는 야구, 한 베이스 더 가는 야구에 송찬의까지 가세했고 키움은 이후 실수가 이어지며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홍창기가 빠져 위기가 찾아왔다 싶었지만, LG는 대승으로 5연승을 찍었고 다시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언제나 뛸 준비가 돼 있는 야구, 팀 도루도 1위, 팀 득점도 1위입니다.

점수를 많이 뽑아준 덕에 투수들은 편안하게 공을 뿌릴 수 있게 됐는지 팀 평균자책점도 1위입니다.

발을 앞세운 야구는 주루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안타성 타구를 지우는 호수비도 쌓이고 있고, 덩달아 실책도 10개 구단 중 가장 적습니다.

[키움 0:2 LG/잠실구장 (경기 중)]

LG는 오늘도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느리게, 조금 더 느리게 던지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선발투수 임찬규의 느린 커브는 키움 타자들을 혼란에 빠트렸습니다.

[영상편집 박인서]

양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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