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 분야 블루벨트 인증
남부지검 차장, 법무부 등 경험
남부지검 차장, 법무부 등 경험
변호사로 새 출발한 구상엽 전 법무부 법무실장. |
구 변호사는 서울 휘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4년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국제법무과장,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장,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반부패수사1부·공정거래조사부 부장검사,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금융사건과 공정거래분야 사건에 강점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7년에는 공정거래 분야에서 블루벨트(대검 공인전문검사 2급)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2008년 미국 하버드 로스쿨에서 LL.M.을 취득한 후 다음 해에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취득했다. 2012년에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에서 민법 전공으로 박사학위, 2019년에 서울대 로스쿨에서 공정거래형사를 전공으로 전문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2023년9월 검사장으로 승진하며 법무부 법무실장에 임명됐다. 지난 2월 법무부 법무실장 보직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다.
‘한국 성년후견제 10년’, ‘장애인을 위한 성년후견제도’, ‘카르텔 형사집행 가이드라인’ 등 책을 내기도 했다. 저서에서 검사로서 장애인과 공정거래 관련 업무를 하고 싶어서 검찰에 지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도 관련 분야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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