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필과 언더밀리, 파격적인 '100만원으로 시작, 7일 내 완성' 새로운 개발 모델 선보여
주식회사 블루필(대표 박광호)은 주식회사 언더밀리(대표 이호종)와 국내 최초로 바이브코딩 기술을 활용한 외주 개발 브랜드 '빌더스게이트'(Builder's Gate)를 정식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공=블루필 |
빌더스게이트는 최신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개발 방식으로 기존 외주 개발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우선 빌더스게이트는 '100만원으로 시작, 7일 내 완성'이라는 파격적인 접근법을 도입했다. 복잡한 견적 산정 없이 단 100만원으로 MVP(최소 기능 제품)를 시작할 수 있으며, 고객은 첫 산출물 확인 후 만족했을 때만 결제하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박광호 블루필 대표는 "저희가 주목한 가장 큰 문제점은 고객과 개발자 간의 소통 단절과 비효율적인 개발 프로세스였다"며 "빌더스게이트는 이 문제를 '1인 빌더' 시스템과 AI 코딩으로 근본적으로 해결한다. 고객은 상담부터 기획, 디자인, 개발, 배포까지 한 명의 빌더와 직접 소통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빌더'는 빌더스게이트가 새롭게 제시하는 미래형 개발자 모델이다. 전통적인 IT 조직에서는 PM, 기획자, 디자이너, 프론트엔드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 등으로 역할이 세분화돼 있었다. 그러나 AI 시대에는 한 사람이 기획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빌더' 중심으로 IT 조직이 재편될 것이라는 비전을 빌더스게이트는 제시한다.
이호종 언더밀리 대표는 "빌더는 단순한 코더가 아니다. 비즈니스 로직을 이해하고, 사용자 경험을 고민하며, AI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복합적 인재다. 우리는 빌더를 양성하고 이들에게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빌더스게이트의 기술적 핵심은 Cursor AI와 같은 바이브 코딩 도구를 활용한 초고속 개발 방식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코딩으로 개발 속도가 기존 대비 최대 10배까지 빨라지고, 수정 사항 적용이 용이해져 고객의 변경 요구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빌더스게이트는 서울대 출신 베테랑 개발자들로 구성된 팀이 모든 산출물의 기술적 퀄리티와 비즈니스 로직을 철저히 검수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빌더스게이트는 개발 이후 유지보수에 대한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크레딧 기반 유지보수' 시스템을 도입했다. 고객은 30분 단위로 빌더의 시간을 구매할 수 있는 크레딧을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어, 예측 불가능했던 유지보수 비용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빌더스게이트는 단순한 외주 개발 서비스를 넘어 '빌더' 중심의 새로운 개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장기적 목표로 삼고 있다. 먼저 외주개발사업을 통해 빌더들의 생산성을 선보이고, 이후 빌더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빌더를 고용하거나 빌더가 되거나 빌더와 협업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빌더스게이트는 현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론칭 기념으로 첫 프로젝트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동오 기자 canon3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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