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JTBC 언론사 이미지

에베레스트 등산객 '몸살'…네팔 "입산료 2100만원 징수

JTBC
원문보기

에베레스트 등산객 '몸살'…네팔 "입산료 2100만원 징수

속보
뉴욕증시, '산타 랠리' 속 일제 상승 마감…S&P500 최고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의 입장료가 10년 만에 인상됩니다.

기존보다 36% 올라 우리돈으로 최대 2100만원정도가 될 거라고 합니다.

성수기인 봄이 가장 비싸고, 그 외의 시기에는 요금이 절반 정도로 책정됐습니다.

네팔 정부가 입장료를 올리는 이유, 등산객들이 몰리며 각종 문제들이 쌓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해마다 수백명의 등반객이 정상으로 향하면서 구조 작업과 쓰레기 처리 비용이 늘었고, 등산로 정비도 시급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환경 단체들에 따르면, 지금까지 50톤 넘는 쓰레기와 200구 이상의 시신이 에베레스트에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에는 관리가 더 어려운 고도 지점에도 쓰레기와 배설물이 대량으로 쌓인 상황입니다.

특히 겹겹이 쌓인 얼음을 깨며 수거해야 하기 때문에 작업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등산객이 지나치게 많아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팔 정부는 등반 자격을 제한하는 법안도 추진 중입니다.


해발 8849m의 에베레스트를 오르기 위해선 먼저 네팔 안에서 7000m 이상 고봉을 등정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영상편집: 이지혜]

(영상출처: 유튜브 'fatallycurious' 'NatGeo' 'MountEverest8848M')




강나윤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