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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이 임신했다" 수억원 협박...손흥민 측 "허위 사실, 명백한 피해자→강력 법적 대응" 입장 발표

스포츠조선 김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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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이 임신했다" 수억원 협박...손흥민 측 "허위 사실, 명백한 피해자→강력 법적 대응"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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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우승으로 가는 길이 참으로 험난하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에게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손흥민은 한 20대 여성으로부터 임신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받았다며 7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20대 여성은 40대 남성과 함께 지난해 6월 손흥민에게 임신했다고 속여 수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각각 공갈, 공갈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2일 두 사람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해 영장을 발부받았다. 두 사람은 서로 아는 관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진 후, 손흥민 소속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는 금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겠다며 선수를 협박해온 일당을 공갈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이므로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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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명백한 허위 사실로 공갈 협박을 해온 일당에게 선처 없이 처벌될 수 있도록 강력 법적 대응할 것이다. 손흥민 선수는 이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라는 걸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손앤풋볼리미티드는 마지막으로 "손흥민 선수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커리어 첫 우승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앞두고, 이런 사건이 발생한 건 분명히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4월부터 고생한 발 부상으로 이제 막 경기장에서 복귀해 유로파리그(UEL) 결승전만 바라보고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는 중이다.

개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팀차원의 문제까지 발생해 손흥민의 걱정거리는 커지고 있다. 이번 시즌 내내 토트넘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 문제로 고생했다. 손흥민 역시 마찬가지다. 토트넘이 2008년 이후로 처음으로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앞두고도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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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에서 맹활약해주던 제임스 매디슨은 무릎 부상, 루카스 베리발은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두 선수가 빠지면서 데얀 쿨루셉스키의 출전 여부가 매우 중요했다. 그런데 쿨루셉스키마저 지난 11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부상을 당해 쓰러졌다. 쿨루셉스키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결국 슬개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고 말았다. 쿨루셉스키의 2024~2025시즌도 끝났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공격을 풀어갈 때 중원에서 상당히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상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손흥민의 컨디션 회복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 토트넘은 17일 애스턴 빌라 원정을 떠나서 맨유전을 앞두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출전하는 시간은 빌바오에서 맨유와 맞붙을 토트넘 팀에 대한 힌트를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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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