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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석동현, '자통당 비례 2번' 출신…극우 세력 민낯"

아이뉴스24 김주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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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석동현, '자통당 비례 2번' 출신…극우 세력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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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전광훈' 늪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김문수, 최종 목표는 '국힘-자통당' 합당"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4차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15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4차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15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석동현 변호사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 것을 두고 "아무리 위장해도 극우·내란·기득권 세력의 민낯은 숨겨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친구이자 법률대리인인 석 변호사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선대위에 합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석 변호사는 지난해 4·10 총선에서 전광훈 목사의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2번을 받았던 자"라면서 "이들 극우 세력과 절연하지 않는다면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윤석열·전광훈의 늪에서 절대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탈당과 관련해 '후보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밝힌 것을 두고선 "탈당한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역시나 언론플레이였다"며 "윤 전 대통령은 탈당을 포함해 무엇이든 후보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사실상 김 후보에게 공을 떠넘겼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비겁하고 구차하기 짝이 없는 지극히 윤석열다운 태도"라면서 "윤 전 대통령 덕에 장관도 해보고 대통령 후보까지 된 김 후보가 윤석열을 끊어낼 리 만무하다"고 했다. 아울러 "마음에도 없는 탈당·출당 얘기로 어그로 끌지 말고 내란에 대한 사과나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천준호 전략본부장도 "극우 내란 후보 김문수가 윤석열·전광훈과 극우 내란 선동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있다"고 거들었다.


천 본부장은 "석 변호사는 '12·3 계엄은 내란이 아닌 소란'이라고 말한 망언을 내뱉은 인물이고, 전 목사를 두고선 '그의 기세를 하나님 말고는 꺾을 수 없다'며 추켜세웠다"면서 "윤석열-전광훈-김문수로 이루어지는 극우 내란 세력의 총결집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를 향해선 "최종 목표는 대선이 아니라 내란 수괴 윤석열 구하기와 국민의힘과 자유통일당의 합당 아닌가"라면서 "김 후보는 선거 운동을 다닐 때가 아니라, 당무 우선권을 발동해 내란을 일으킨 1호 당원 윤 전 대통령 제명 조치부터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 탈당 군불 때기는 '위장 탈당쇼'에 불과하다"며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구걸하는 것을 중단하고 즉각 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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