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준 기자]
200대 1의 경쟁력을 뚫고 YC 배치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이 있다. '사용자 경험이 뛰어난 AI 솔루션'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는 피클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두 번의 투자유치에 성공할 정도로 해외에서 주목하고 있는 피클은 AI를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
15일 피클을 공동 창업한 김기현 공동 창업자는 "직접 개발한 음성-영상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해 초저지연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사용자의 표정과 입 모양을 자연스럽게 재현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라며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김기현 피클 공동창업자. / 사진=피클 제공 |
200대 1의 경쟁력을 뚫고 YC 배치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이 있다. '사용자 경험이 뛰어난 AI 솔루션'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는 피클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두 번의 투자유치에 성공할 정도로 해외에서 주목하고 있는 피클은 AI를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
15일 피클을 공동 창업한 김기현 공동 창업자는 "직접 개발한 음성-영상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해 초저지연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사용자의 표정과 입 모양을 자연스럽게 재현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라며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김기현 창업자는 과학고와 카이스트를 거친 엔지니어 출신이다. AI 기반 클론 생성 기술을 선보이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기현 창업자 는 두 번의 투자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기도 하다. 현재는 피클의 UX·UI 설계부터 브랜딩, 프론트엔드 개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개선까지 총괄하고 있다.
특히, MacOS 통합 애플리케이션의 시스템 레벨 인터랙션을 설계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UI·UX 디자인을 구현함으로써 피클의 제품이 단순한 AI 기술을 넘어 직관적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집중했다.
그는 피클의 브랜딩 및 사용자 경험(UX) 개선을 핵심 가치로 꼽았다. 로고와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 SNS 등의 모든 요소를 일관된 콘셉트로 통합해 회사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기여했다. 또 웹사이트 전환율을 3배 이상 증가시키는 UI·UX 개편도 주도했다.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서비스를 추천하도록 유도하는 인앱 공유 기능과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도입해 초기 폭발적인 사용자 유입이 되도록 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피클은 사용자의 목소리에 맞는 입모양과 감정표현을 하는 클론을 실시간으로 생성해 카메라 없이도 화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줌, 구글밋 등 모든 주요 화상회의 플랫폼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김기현 창업자는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개인 맞춤형 실시간 립싱크 클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사용자가 카메라를 켜지 않고도 자유롭게 화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서비스를 소개했다.
특히 피클은 글로벌 VC인 와이컴피네이터호부터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김기현 창업자는 200대1의 경쟁력을 뚫고 YC 배치 프로그램에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로 '사용자 경험이 뛰어난 AI 솔루션'을 꼽았다.
그는 "YC 선발은 단순한 투자 유치가 아니라,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창업팀에게 수여되는 일종의 권위 있는 인정으로 여겨진다"며 "글로벌 유니콘 기업의 공동창업자들로 이뤄진 심사위원들이 서류 심사, 화상 인터뷰, 대면 인터뷰 단계를 거치는 철저한 심사 과정을 통해 소수의 기업만이 기회를 얻는데 이를 통한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크 등이 향후 비즈니스를 확장하는데 있어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AI를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기술 개발과 더불어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제품 설계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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