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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대형 화물차서 불…이재명 '대선 현수막' 훼손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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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대형 화물차서 불…이재명 '대선 현수막' 훼손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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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고속도로에선 달리던 차에 불이 붙고 화물차가 옆으로 쓰러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전국 곳곳에서는 대선 후보들의 현수막이 찢기고 뜯어졌다는 신고가 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멈춰 선 화물차 옆 부분에서 불길이 피어오릅니다.

차를 집어삼킨 불은 주변까지 번지기 시작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진화에 나섭니다.

어제(14일)밤 10시 50분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서창분기점 근처를 달리던 대형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차와 도로 시설물을 태운 불은 약 30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도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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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한복판, 대형 화물차 한 대가 옆으로 누워있습니다.


견인차가 차를 세우는 사이 좁아진 도로를 차들이 거북이 걸음으로 지나갑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신탄진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쓰러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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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현수막 앞부분이 찢겨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인천역 앞에 걸린 이 후보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수막을 훼손하는 일은 후보를 가리지 않고 전국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충북 증평에서는 얼굴 부분이 찢겼고 경북 예천에서는 담뱃불에 구멍이 났습니다.

지난 13일 강원 삼척에서는 유세차를 부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김동완/더불어민주당 삼척 유세본부장 : 밖에서 '펑'하고 소리가 나길래 내려서 보니까 저는 누가 이렇게 차를 걷어차고 간 줄 알았는데 타이어가 찢어졌더라고요.]

공직선거법에 따라 현수막을 이유 없이 훼손하면 2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거나 4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화면제공 더불어민주당 각 시·도당 시청자 강동운 송영훈]

[영상취재 박용길 / 영상편집 이화영]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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