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현장리뷰] 티아고 시즌 첫 골→박진섭-콤파뇨 연속 골...전북, 대전 3-2 격파! 8강 진출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골 폭죽을 터트린 전북 현대가 8강 티켓을 얻었다.

전북은 5월 1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3-2 승리를 거둬 8강에 올랐다.

[선발 라인업]

대전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골키퍼는 이창근이었다. 수비진은 박규현, 하창래, 임종은, 김문환이 구성했다. 중원엔 강윤성, 밥신이 위치했다. 좌우 윙어로 켈빈, 신상은이 나섰고 투톱은 마사, 구텍이 구성했다. 이준서, 김현우, 오재석, 김준범, 이순민, 김현욱, 주민규, 김인균, 최건주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전북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수비진엔 김하준, 연제운, 김영빈, 김태현이 이름을 올렸다. 중원엔 이영재, 박진섭, 강상윤이 나섰고 공격진은 에르난데스, 티아고, 진태호가 구축했다. 김정훈, 최철순, 홍정호, 한국영, 보아텡, 권창훈, 이승우, 전진우, 콤파뇨는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전반전] 티아고 선제골...전북의 1-0 리드

시작부터 전북은 프리킥을 얻었다. 전반 2분 프리킥 상황에서 세컨드볼을 이영재가 슈팅으로 보냈는데 이창근이 막았다. 전반 4분 강윤성 크로스를 신상은이 달려들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빗나갔다. 전반 12분 진태호 슈팅은 수비 맞고 나갔다.

대전은 전반 18분 부상을 당한 밥신 대신 김준범을 넣었다. 전북은 에르난데스를 활용한 공격을 펼쳤지만 막혔다. 전반 24분 켈빈이 내준 패스를 마사가 슈팅으로 보냈으나 수비에 막혔다.

티아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7분 티아고가 벼락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3분 대전은 위협적인 역습 기회를 잡았으나 마사가 제대로 연결하지 못했다. 대전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밀어붙였는데 기회를 좀처럼 만들지 못했다. 전반은 전북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박진섭-콤파뇨 연속 득점...에르난데스 퇴장에도 전북 3-2 승리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구텍, 신상은을 불러들이고 주민규, 김현욱을 넣었다. 후반 3분 김하준 슈팅은 이창근이 선방했다. 후반 5분 김문환이 부상 우려 속 빠졌고 오재석이 들어갔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영재의 크로스를 박진섭이 헤더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전북은 더욱 차이를 벌렸다.

대전도 반격을 했다. 후반 12분 김현욱의 왼발 프리킥은 옆그물에 맞았다. 후반 18분 박규현이 내준 패스를 김준범이 왼발 슈팅으로 보냈는데 골문을 빗나갔다. 전북은 후반 21분 이승우, 콤파뇨 투입으로 공격을 확실히 강화했다.

에르난데스 슈팅은 골대에 맞았다. 후반 24분 에르난데스 왼발 슈팅은 골대에 맞았다. 대전은 후반 25분 마사를 불러들이고 김인균을 추가했다. 전북은 후반 29분 터진 콤파뇨 추가골로 차이를 벌렸다. 전북은 후반 30분 한국영, 홍정호를 넣으면서 후방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에르난데스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전북은 수적 열세에 내몰렸다. 수적 우위를 잡은 대전은 밀어붙였지만 위협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42분 콤파뇨 헤더는 이창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44분 오재석의 좋은 크로스가 올라왔고 김인균이 득점을 기록하면서 대전은 추격을 시작했다.

주민규가 또 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켈빈이 올린 크로스를 주민규가 백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결과는 전북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대전하나시티즌(2) : 김인균(후반 44분), 주민규(후반 추가시간 1분)

전북 현대(3) : 티아고(전반 27분), 박진섭(후반 10분), 콤파뇨(후반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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