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종전회담과 관련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다른 관료를 대표로 보내지 말고 푸틴이 직접 나와야한다는 겁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0112-0122
우리는 휴전에 합의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겁니다. 왜냐하면 제가 휴전을 협상해야 할 대상은 바로 푸틴이고, 오직 그만이 결정해왔기 때문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15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직접 협상이 튀르키예에서 예정돼 있는 상황.
회동을 먼저 제안한 건 푸틴이었습니다.
젤렌스키는 이번 회담에서 무조건적인 휴전에 합의해야 한다며 러시아를 향한 국제사회의 압박도 상기시켰습니다.
그동안 중재 역할을 해 온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참석을 요청했는데요.
트럼프는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자신도 함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아직 푸틴의 참석 여부에 대해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최다희]
강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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